호스트의 공간

초록나무가족농원

초록나무가족농원의 체험은 2016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온가족이 힘을 모아 산중턱에 땅을 다지고, 집을 짓고, 밭을 일구고, 농장을 만들어 꾸려온 우리의 소중한 보금자리이자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은 열린 공간입니다. 

이곳의 위치는 시내와 가까운 편이지만 여러 산줄기에 둘러싸여 산골마을 같이 포근함을 풍깁니다. 봄이면 버스 정류장에서 농장까지 올라오는 길이 벚꽃 아치로 뒤덮이고, 날이 맑을 때 집 앞에서 내다보면 멀리 가야산 능선 위로 진한 노을빛이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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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장은 구경할만한 포인트가 참 많지만, 가만히 앉아 머물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당에 선탠의자를 펼치거나 텐트를 치고 하루 종일 놀다 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햇살과 바람을 느끼며 몇 시간이고 쉬고 싶은 곳. 바로 그런 곳입니다.